SpaceX($SPCX)의 발사 서비스와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넘어 인공지능(AI) 사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코인게이프(CoinGape)는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가 300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약 150달러인 주가를 기준으로 두 배 수준이다.
SpaceX 주가는 25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300달러(약 40만7100원)다.
코인게이프는 셰이 볼루어가 X를 통해 SpaceX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볼루어는 시장이 현재 운영 중인 사업보다 SpaceX가 향후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볼루어는 아마존(Amazon)을 비교 사례로 들었다. 아마존은 소매기업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라임, 광고 사업을 보유한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테슬라($TSLA)도 비교 대상에 포함됐다.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를 넘어 에너지, 자율주행, 로봇 분야로 확장했다.
볼루어는 SpaceX 역시 기존 기술 인프라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을 구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아마존과 테슬라의 성장 경로가 SpaceX의 실적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가 꼽은 핵심 분야는 발사 서비스, 스타링크, AI다. 발사 및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SpaceX의 AI 사업과 관련해 코인게이프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SpaceX의 AI가 앞으로 2~3개월 안에 페이블(Fable)과 GPT-6 수준의 성능을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인게이프는 이 발언이 SpaceX의 AI 사업 참여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AI 서비스 수요 증가가 SpaceX에 대한 기술 및 투자 측면의 관심을 높일 가능성도 제시됐다.
금융회사들의 목표주가는 엇갈렸다. 미즈호(Mizuho)는 SpaceX에 대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00달러(약 27만1400원)를 제시했고, 모건스탠리는 300달러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금융회사가 특정 기간 뒤의 적정 주가를 추정한 수치다. 실제 주가나 투자 수익을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SpaceX의 AI 사업 확장 가능성을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본 바 있다. 당시에는 AI 코딩 도구 커서(Cursor)와 AI 모델 그록(Grok)의 연계 가능성이 주요 평가 요소로 제시됐다.
SpaceX에 대한 시장 평가는 우주·통신 기업으로서의 현재 실적과 AI 사업의 미래 가치를 어떻게 나눠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목표주가가 금융회사의 전망치인 만큼 실제 기업가치는 기술 개발과 사업 실행 결과에 좌우된다.
결국 핵심은 AI 사업이 실제 매출과 수익성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다. 발사 서비스와 스타링크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얼마나 확장할 수 있을지가 이후 평가의 기준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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