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bir kez daha ‘반등’ denemesinde başarısız oldu ve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이 급증한 매도세가 나오면서 가격은 핵심 지지선으로 거론되는 1.40달러(약 2,110원) 부근까지 밀린 상태다.
XRP는 2025년 중반 고점 이후 이어진 조정 국면에서 좀처럼 방향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 단기 랠리가 나와도 추세를 바꿀 만큼의 ‘추격 매수’가 붙지 않으면서, 반등이 이어지지 못하고 다시 눌리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낮아지는 고점(lower highs)’ 패턴이 고착되는 모습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하락은 3월 중순 잠시 반등했던 가격이 1.60달러(약 2,411원) 아래에서 저지된 뒤 나타났다. 최근 수개월간 고점이 점차 낮아지는 약세 패턴이 누적되면서 기술적 부담이 커졌고, 이제 시장 참여자들은 XRP가 박스권 내에서 버티며 가격을 안정시킬지, 아니면 하단을 시험하며 추가 하락 구간을 열지에 시선을 두고 있다.
거시 환경도 XRP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평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정책 스탠스 이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번지며, XRP는 펀더멘털 이슈보다 차트 흐름에 기반한 ‘기술적 매매’ 비중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는 단기 수급 변화에 따른 급등·급락 가능성이 커진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이날 XRP는 1.4457달러(약 2,179원)에서 1.4079달러(약 2,122원)로 내려 약 2.6% 하락했다. 세션 초중반까지만 해도 1.44~1.45달러(약 2,169~2,179원) 부근에서 지지를 받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 막판 들어 지지선이 붕괴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단기적으로 투자심리가 한 차례 더 꺾인 셈이다.
하락 구간에서 거래량이 일평균 대비 3배 이상으로 뛰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단순히 유동성이 얇은 구간에서 발생한 ‘미끄러짐’이라기보다, 가격을 눌러버리는 적극적인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실제로 XRP는 1.4018달러(약 2,112원) 부근에서 저점을 찍은 뒤 1.40달러(약 2,110원) 언저리에서 일단 낙폭을 줄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현재 핵심 변수는 1.44달러(약 2,169원) 구간의 이탈이다. 보통 한 번 깨진 지지선은 이후 ‘저항’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당분간 1.44~1.45달러(약 2,169~2,179원)대가 단기 반등의 첫 시험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 레벨을 강하게 회복하지 못할 경우, 매도 우위 심리가 더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단기 구조만 놓고 보면 여전히 약세다. 최근 반등 시도들이 모두 1.60달러(약 2,411원) 아래에서 꺾였고, 하락 추세를 되돌릴 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장기적으로도 XRP는 2025년 중반 이후 형성된 하락 채널, 즉 하락 추세선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현재 나오는 반등은 추세 전환보다는 ‘조정 국면 속 단기 반등’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트레이더들이 가장 주목하는 가격대는 1.40달러(약 2,110원)다. 이 레벨이 지지선으로 굳어지면, 시장은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1.44~1.45달러대 재도전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추세를 근본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1.55~1.60달러(약 2,335~2,411원) 구간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는 평가가 많다.
반대로 1.40달러가 완전히 붕괴될 경우에는 1.30~1.32달러(약 1,959~1,989원)대까지 하방 리스크가 열릴 수 있다는 경계도 커지고 있다. 이 구간은 중기적으로 의미 있는 지지대로 거론돼 온 만큼, 해당 레벨 테스트 여부가 향후 XRP 방향성을 가를 또 다른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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